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물컵에 물이 가득차고 물이 넘쳐 흘러서 아래에 있던 나는 젖어버리고 힘들었다.
약물치료를 하며 물컵을 받칠 더 큰 그릇을 구했다.
하지만 내가 받치는 무게를 가볍게 해주진 못했다.
상담을 받으며 흐르던 물은 멈춘 것 같다.
지금 나는 그 물을 가능하다면 다 비워내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가볍게,
무거운 물컵을 내 머리 위에 이지 않고,
옆에 내려놓고 똑바로 보면서
덜어낼 때를 알도록.
흐린 날과 맑은 날 모두가 의미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