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 is beautiful
닭 한 마리를 해체해 우유와 레몬주스를 섞어 버터 우유를 제조해 재워둔 조각낸 닭에 재워놓고
마늘 파우더, 양파 파우더, 훈제 파프리카 파우더, 머스터드 파우더를 소금과 함께 섞은 밀가루를 묻혀 아마 죽도록 뜨거운 기름에 두 번 튀긴 후라이드 치킨.
미세한 형태에서 조각으로
아이디어에서 현실로
과정은 미더울지라도 결과는 후회 없는 확신으로
펄펄 끓는 기름에 살이 굳어지는 닭을 본다.
기름 엄청 뜨거운데 얼마나 아플까.
하지만 후라이드 치킨은 너무 맛있지.
닭 한 마리를 튀기다 드는 생각.
고통은 아름답다.
Pain is beautiful.
물론 지금 당장은 그렇게 보이지,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아,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