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나만의 공간.

2021.10.05 kimbirber 김비버

by 단아작가


어깨를 따라 내려오는 가방끈을 따라

툭 하고 내려오는 나의 오늘 하루.


불 거진 텅 빈 집에 들어와 불을 켜면

작고 아늑한 나만의 공간.


고된 하루 끝내 편안한 나만의 공간.

고단하지만 다시금 안정되는.


나 홀로 그 공간을 가득 채워.

조금 외롭고 피곤하지만 괜찮아.


동그랗게 몸을 감싸고 굿 나이트.

수고한 오늘도 나와의 나만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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