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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일 Oct 09. 2023

빛을 사랑한다. 그림자도 품는다.

2023 1005


#306


빛을 사랑한다.

비스듬히 내리쬐는 빛을 사랑한다.


빛 때문에 생기는 그림자도 사랑한다.


해는 뜨고 질 때 아름답다.

그림자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어둠이 있기 때문에

빛이 더욱 아름답고 고귀하다.


고난이 있기 때문에

고난 후 영광이 값지고,

그 열매가 고귀하다. 


사랑은 빛이다.

사랑은 그림자인 고난을 통해 성숙된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두운 밤 지나고 반드시 동이 트기 때문이다.


영혼의 어두운 밤을 지날 때,

나를 그 자리에서 버티게 해 주는 것은

믿음이다.


사랑에 대한 믿음,

사랑은 영원하고 

사랑은 생명의 열매를 맺을 거라는 믿음.


이 믿음이 있는 사람은

소망이 있다. 


어두운 밤, 

소망이 있다면 

버틸 수 있다.


어둔 밤 지나고 동튼다.

어둔 밤 지나고 동튼다. 


빛을 사랑하는 그대,

그림자도 함께 품어 사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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