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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마케팅 메시지’의 균형감이 중요한 이유

[콘텐츠 마케터의 기획법] 균형감 높은 포맷 기획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콘텐츠로 브랜딩/마케팅하는 유크랩 선우의성입니다. 


마케팅을 위해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어떤 크리에이터와 협업해야 하는가’ 많은 고민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크리에이터와 협업할지 결정을 한 후에도 ‘시리즈의 여러 편 중 어떤 편에 우리 상품의 마케팅 메시지를 녹일 것인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협업할 채널 확정 후, 시리즈 중 어떤 편과 협업해야 하는가’, ‘재미와 마케팅 메시지의 균형을 갖춘 포맷은 어떻게 기획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구독 서비스 ‘T우주’ 소재 마케팅을 담당했을 때입니다. 

T우주의 다양한 특징 중, ‘11번가 아마존의 다양한 상품 업데이트와 혜택’에 대한 마케팅이 필요했습니다. 


다양한 채널 중 ‘M드로메다 스튜디오’의 ‘말년을 자유롭게’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기안84, 침착맨, 주호민 등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콘텐츠였기도 했지만, 제가 해당 채널을 선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https://youtu.be/0A9rOb2fyOE?si=20PFtJyM4Or8LXa_



해당 콘텐츠가 ‘여행을 떠나는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11번가 아마존’, ‘오뚜기몰’에서 쇼핑을 준비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브랜드의 마케팅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시리즈의 다양한 편 중에 ‘오프닝 편’과의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할 때, 포맷 자체가 재미와 브랜드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충분한 그릇이 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행 콘텐츠 촬영을 앞둔 출연자들이 ‘11번가 아마존’, ‘오뚜기몰’에서 필요한 여행 장비를 구입한다.’

해당 포맷을 활용한다면, 영상 전체에 브랜드 관련 사항들이 녹아들어 가도 거부감이 없는 포맷이 될 것입니다. 



콘텐츠 마케터는 효과적인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투자한 비용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브랜드 메시지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포맷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단순히 브랜드 메시지를 많이 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의 양이 많아도 재미적인 요소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편이기 때문에 ‘11번가 아마존’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어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갈 수 있는 포맷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브랜드의 메시지의 양과 질, 동시에 재미 포인트까지 함께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투자한 비용 대비 효과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번가 아마존의 상품 중 10개를 합의해서 담으면 결제해 주겠다’

해당 기획을 통해 출연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들을 추천하고 합의를 위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세명의 출연자가 추천하고 합의하는 대화, 그리고 쇼핑한 아이템은 건 게임을 통해 충분한 재미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동시에 저희의 마케팅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 11번가 아마존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 11번가 아마존에서 해외직구 무료 혜택이 가능하다. 

- T우주를 구독하면 ‘오뚜기몰’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콘텐츠 마케터 입장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포인트들을 제대로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콘텐츠는 재미와 메시지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콘텐츠 마케터는 재미를 지키면서도 다양한 마케팅 메시지를 담기 위한 포맷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콘텐츠 마케터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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