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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마케팅에도 의인화 코드는 유효하다?

<옐언니>와 함께한 숏폼 마케팅 이야기 

안녕하세요. 콘텐츠로 브랜딩/마케팅하는 선우의성입니다. 


에이닷 론칭 시기, 마케팅의 핵심 목적은 ‘AI 친구, 에이닷으로서 포지셔닝하기’ 였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숏폼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동시 다발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전략을 쓰기로 했습니다. 

동일한 메시지를 숏폼 콘텐츠에 담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숏폼 브랜디드 콘텐츠가 있었습니다. 

<옐언니>와 함께한 ‘AI 친구가 있을 때 생기는 일’ 영상입니다. 

앞서 유튜브 영상 기획에 있어 ‘의인화 코드’의 유용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드렸습니다. 

의인화 코드는 비단 롱폼 영상뿐 아니라 숏폼에서도 충분한 임팩트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nMpLepqtlns


‘AI 친구 에이닷’이라는 이미지를 어떻게 전달할까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숏폼이라는 짧은 콘텐츠 안에 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때 <옐언니>가 제안한 기획은 ‘에이닷을 의인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앱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임팩트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앱 화면의 소리에, 에이닷으로 분장한 옐언니가 입을 맞춰 연기하는 것으로 풀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의인화된 에이닷은 숏폼이라는 포맷과 만나 시너지를 발생시켰습니다. 


첫째, ‘AI 친구’라는 이미지를 더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연기한 에이닷 그 자체가 친근함을 줄 수 있었기에,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원하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크리에이터가 직접 연기한 에이닷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앱 화면 그대로를 보여줬다면 궁금함이 덜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명 크리에이터인 옐언니가 파란색 후드티를 입고 에이닷으로 연기를 하니 그 자체로 사람들의 ‘에이닷이 뭐야?’라는 궁금도가 올라갔습니다. 



셋째, 에이닷 캐릭터의 실제 모습이 마지막에 등장했을 때 오히려 높은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영상 내내 ‘의인화된 에이닷’만 등장하다가, 마지막에 실제 에이닷 캐릭터로 변화하는 장면을 통해 오히려 높은 임팩트를 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출시된 서비스였고, 또한 숏폼이었기 때문에 아래 3가지 단계가 높은 효과성을 발휘했습니다. 

① 의인화된 에이닷으로 궁금증 유발하기 (에이닷이 도대체 뭐지?) 

② 마지막에 사람이 캐릭터로 변화하는 숏폼에 맞는 편집 효과 주기 

③ 실제 에이닷 캐릭터 등장을 통해 궁금증 해결하기 (아! 이렇게 생긴 아이구나) 


수많은 콘텐츠 마케터들은 숏폼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숏폼이라는 포맷의 특징에 맞게 기획을 녹여내야 합니다. 

앞으로도 숏폼 영상을 통한 효과성 높은 기획 사례들을 계속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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