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사랑>

오늘의 시_제주도 여행

by 찬란한 기쁨주의자


파도가

한꺼번에 무리를 지어 오지 않고


그 넓은 바다에서도

고작 내 엄지 손가락만큼씩만

따로 도착하는 것은


기다리는 이에 대한

정겨운 배려다


밀려오는 것이

두렵지 않되,

심심할 틈 없이

스며들도록


무던히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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