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춤>

오늘의 시_제주도 여행

by 찬란한 기쁨주의자

구름 머리에 이고

햇빛이 부르는 노래에

한껏 춤을 추는

아, 바다

너를 어이할꼬


그리하여

수평선 너머

결국 수평선인 것을 알면서도


나는 네게

이리 다가갈 수 밖에 없구나


밀려오는 너의 하이얀 손

바스러지기 전 어여잡고

오늘도 난 너와

반짝이는 한 때의

춤을 추련다


반짝이는 수마포구, 성산일출봉 아래에서. 20180831

_시가 쉽게 쓰여지는 제주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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