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색이라거나 비색, 청회색이라고 불리는 도자기의 은은한 색깔을 사모한다.어쨌든 그와 유사한 느낌이다. 이 색깔은 영어로도 Celadon(청자) 또는 Celadon green으로 불리며 고유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탁한 민트색인 청자색은 유약을 발라서 구우며 산화하는 과정에서 발색된다.
청자박물관에서 아이가 회갈색 점토를 주무르고 컵 모양을 빚으며 만드는 걸 바라볼 때 회갈색 덩어리가 청자색이 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