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생물과 같다고 표현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사고파는 것을 인간이 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사람이 세팅을 하기에 인간의 판단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프로그램 매매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적으로 매도 또는 매수 주문을 내도록 설정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지는 주식거래 방식
통상 명절 전이나 휴가 전에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단기적인 트레이더들은 참고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올 해는 유난히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한 것 같다.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보통은 모멘텀이 시작되면 한 동안 추세를 이어가는데 최근 몇 개월은 너무 변동성이 심하다. 금투세 영향 때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도 사실이다.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연간 5000만 원 이상 양도차익이 생기면 22~27.5%의 세금을 매기는 제도로 내년 시행될 예정.
여러 가지 대외 변수도 많아서 인 것 같다. 전쟁, 미국대선, 경기침체, 금리인상에 따른 구설수 등등. 하루 오르고 하루 빠지는 장이다. 주도주도 없다. 두더지 잡기 장세다.
관망
푼돈을 굴리는 개미들은 매일매일 개발에 땀나듯이 매매하고 즐거워하고 괴로워하지만큰 손들은 가만히 있어야 할 때 가만히 있을 줄 안다. 이렇게 미친놈 널뛰는 장세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다. 한두 달열심히 독서 하고 운동 하다 보면어느새 주가가 올라있기도 하다. 그래서 주식의 완성은 심리라고 하는 말을 한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돈이 불어 나는 것이다.
여유돈으로 주식을 하면 불안할 필요가 없다. 1년 은행이자 보다 수익이 좋다면 괜찮다는 초심은 어디로 가고 며칠만 빠지면 불안해하고 며칠 오르면 호들갑을 떠는가? 주식투자도 초심을 잃으면 안 된다. 일도 연애도 육아도 똑같다. 모든 것에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금리인상 수혜주는 꼭 주목을 해야 할 듯싶다. 놀아도 그냥 놀면 안 되고 시장을 보면서 놀아야 한다. 전기차, 바이오, 반도체 3종세트는 항상 유심히 지켜봐야 할 듯싶다. 오르락내리락 횡보하고 있으니 조금씩 주식 사모으기 딱 좋은 시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