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아빠의 일기장 2024 part2
05화
실행
신고
라이킷
1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JJ
Oct 13. 2024
소년이 논다(遊戲)
아들의 꿈은 회사원
중학생인 아들,
학교에서 장래희망이 무엇이냐고 설문 조사를 했었나 보다. 무엇일까? 나도 내심 궁금했는데 아들의 꿈은 바로..... 바로~!!
회사원이었다.
이변이 없는 한 아들의 꿈은 이루어질 것 같다. 말주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문학적 소양이 있어서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운동이나 예, 체능도 젬병이다.
오로지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게임에 몰입하는 것 만이 그가 할 줄 아는 유일한 유희(
遊戲)
다.
아들의 근자감
다음은 초등학교 때 아들의 과제물겸 알림장 내용이다.
2020년
코로나19가 한 참일 때
대부분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했던 아들.... 아내는
자격증
준비 때문에
아이들을 돌보지
못했다. 그러나
엄마가 집에 없어도 전혀 학습에 어려움은 없었다.
이 근거 없는 자신감은 무엇일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래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들
그래도 다행인 건 아빠를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아들 카카오톡 프로필에 나의 이름은
"멋진
아빠"로 저장되어 있다. 아들아,
고맙긴 한데 너 살길만 잘 찾아서
살길 바란다.
아빠는 늙고 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작품에 혹시라도 누가 되거나 희화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혀둡니다. 개인적인 일상의 넋두리를 적은 글에 불과한 것이므로
혹시라도 불편하게 읽으시는 분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keyword
아들
회사원
소년
Brunch Book
목, 금, 토, 일
연재
연재
아빠의 일기장 2024 part2
03
습관(Habit)
04
볶음밥의 시대는 거하고 김밥의 시대가 도래하였으니
05
소년이 논다(遊戲)
06
추억이 쌓이면 힘이 된다
07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흐림
전체 목차 보기
JJ
소속
직업
회사원
생활밀착형 에세이스트. 출간작가
구독자
132
제안하기
구독
이전 04화
볶음밥의 시대는 거하고 김밥의 시대가 도래하였으니
추억이 쌓이면 힘이 된다
다음 06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