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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BD Nov 27. 2023

리더십과 관리는 달라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 발견된 리더십

기획업무를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고 변화시켜가다 보니

개인과 조직의 경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또 이를 토대로 회사에 가치를 돌려주게 되는 편이다.

주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이는 개인에 대한 평가나 질책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많이 이야기 하는 편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7habit)' 인데,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다시 꺼내기에는 다소 곰탕 국물 우려내는 느낌이 없잖지만, 서른 중반이 넘어서야 다시 이 책의 가치를 한 대표님으로 부터 추천받게 되었고 나도 또한 다시 발견하게 되는 중이다.


조금 더 첨언하자면, 그 대표님은 주업은 비즈니스이지만 본인의 소명(?)에 이끌려 학창시절을 보낸 미국에서 '코칭' 에 대해 대형 강연까지 하실 정도로 이 책에서의 영감이 본인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씀하셨다.


내 자신을 바꾸기 위해 한번 더  도전해본 7 habit 에서 조차도 리더십을 발견하게 되다니. 이것도 나의 작은 소명인가 생각해보며, 주요한 내용을 남겨본다.





'습관2 :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내용 중...


리더십이야 말로 첫번째 창조를 의미한다. 리더십은 관리하는 행위가 아니다. 관리는 두번째 창조이다. 

...


관리는 내가 어떤 일을 어떤 방법으로 가장 잘 성취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손익결과에 관심을 둔다. 그러나 리더십은 보다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즉, 내가 성취하려고 하는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를 다룬다.

...


효과성은 (경우에 따라서는 생존까지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고, 올바른 길이나 정글에 들어서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항상 급변하고 있는 비지니스 세계 및 전문 업종에서는 먼저 리더십이 요구되고 그 다음 관리가 요구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시장이 너무나 빨리 변하기 때문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의 기호와 욕구에 잘 맞던 제품이나 서비스가 하루아침에 쓸모없게 되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주도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은 반드시 기업 환경의 변화, 즉 고객의 구매 습관 및 동기를 꾸준히 조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회사의 제반 자원이 올바른 방향에서 쓰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책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었다. '천재 경영 관리자' 가 있어도 '리더십' 이 없거나 잘못되었다면 실패를 막을 도리가 없다니!


최근에 다닌 회사의 실패 사례들을 기록해 둔 브런치 글이 있는데 (https://brunch.co.kr/@startupops/22 , 조직의 실책을 키워내는 법  "손익만 관리하기"), 이때도 '관리자' 유형의 리더가 모든 것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 조직의 부족함이 가속화 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함은 '거버넌스'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해도 비즈니스에서 ① 명확한 우선순위 ② 강점으로 일하기 ③ 겸손 의 키워드는 모든 곳에 적용되는 프레임으로 까지 느껴진다. 


천재 관리보다 리더십을 (우선순위)

조직의 리더십을 더 잘 발휘하는 이와 관리를 잘 하는 이는 다르다는 것을 (강점)

관리자가 최고위 리더여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하위 조직장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경청하는 것을 (겸손) 으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차주부터 다시 개인으로 새로운 도메인(패션 이커머스가 아닌 농업!?) 으로 들어가 새로운 Business Development에 도전하게 된다. 올바른 기준과 성실한 학습으로 조직의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한 조직원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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