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된다, 브런치스토리작가 3주 챌린지
2023년의 End와 2024년의 And를 잇는 의미를 만들고 싶었다. 12월 셋째주 금요일 무료 특강을 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와 관심을 가늠했다. 그리고 단 3일간의 홍보로 3주 챌린지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KSC(Korea Supervisor Coach)가 된 기념으로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아트창발 코칭을 하는 내가 운영하고자 하는 코칭 방향은 기존의 글쓰기와는 다르다. '글쓰기'라는 행위에 방점을 찍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글쓰는 '사람'에 주목한다.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은 어떠한지, 그 글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렇게 살아가고자 하는 신념이나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런 삶을 살고자 하는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묻고 스스로 알아차리는 성찰과 통찰의 글쓰기 과정이다.
마치 이 프로그램을 하려고 작정이나 한 듯이 나는 지난 8월부터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를 실천했다. 죽어가던 '브런치스토리'를 심폐소생시키며 나를 다지고 있었다. 그 말미에 <나도 된다, 브런치스토리 작가>라는 제호로 전자책을 내기도 했다. 내가 스스로 갇힌 제한된 신념을 넘는 계기가 된 작전이었다. 종이책 계약을 하고도 완벽성을 추구하느라, 아직도 떄가 아닌 듯해서 책쓰기를 미루고 또 미루다가 용기가 사라져버렸다.
주변을 둘러보니 나처럼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욕구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서 브런치스토리 작가 되는 것이 그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있음을 느꼈다. 글을 통해 개인 브랜딩을 더욱 탄탄하게 하고 싶어했다. 이런 욕구들을 반영하는 부제는 '개인 브랜딩을 위한 브런치스토리 작가 되기'로 잡았다.
기획 의도가 제대로 맞아 떨어져서 1기로 모인 분들의 이력이 아주 다양하다. 교육학 박사이면서 부모교육과 책쓰기 코칭을 통해 엄마들의 자기인식을 돕는 분, 서울시 복지 공무원으로 부청장까지 오르고 퇴직을 앞두고 공훈연수 중인 여성분, 한의사이자 코치, 사랑의 힐러로 재개원을 준비 중인 분, 현직 공무원으로 책을 통해 영감을 얻고 해결력을 키워간 분, 종이책을 20권 이상 발간하고 전자책 쓰기를 강의하는 하브루타 전문가.
새벽 6시에 만나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기 전의 탐색과 준비를 하고 있다. 10분 글쓰기, 20분 글쓰기, 30분 글쓰기, 40분 글쓰기, 50분 글쓰기 하루 하루 늘여나간 만큼 벌써 성장의 싹을 틔우고 있다. 새벽 루틴을 만들어줘서 좋다, 생각을 어떻게 확장시켜가는지 알 것 같다, 아침부터 선한 에너지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즐겁고 기쁘다며 좋아한다.
전문가 그룹의 특성 상, 뭐든지 완성도가 높아야 하며 잘하려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에서의 유희, 힘빼기, 제한적 신념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지점에 대해 질문하고 스스로 통찰을 이끈다. 혼자 글쓰기를 할 때와 함께 할 때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모두들 잘 새기고 있다. 타인의 언어로부터 숱한 영감으로 이어져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고 또 생각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브런치스토리라는 채널을 통해, 자연인으로서의 자신, 역할로서의 자신, 관계 안에서의 자신, 내면과 소통을 이룬 자신을 끊임없이 그려가게 될 자기인식의 글쓰기, 진성존재코칭센터가 지향하는 Authentic-Self가 자기 삶의 Author로 드러나는 과정. 자못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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