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마라톤 대회. D-58.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훈련은 사실 거의 못했다. 오늘 6.7키로 뛰는데 9.19페이스에 1시간 2분이 걸렸다. 이렇게 해서는 완주는 불가능하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41.195km를 달릴 수 있는 몸과 정신을 만드는데 있다. 남은 58일 훈련일지를 작성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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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은 훈련 트레이닝 방법에 대한 책이고, 다른 두 권은 마라톤이라는 것을 통해 삶의 중요한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궁금하다. 이미 달리기에 대한 책 두 권이 집에 있는데, 하루키 책이랑 나머지 한권은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이 두 권도 마저 다 읽어야겠다. I love 글!
여튼 오늘부터 본격 운동 일지를 쓰기로 했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고파 @myfirst42195 라는 인스타도 새로 개설했다. 여기는 나의 운동 일지와 수년간 차곡차곡 쌓인 나의 체지방을 태워 보내기 위한 눈물겨운 식단이 기록될 예정이다. 나 할 수 있겠지? 그럼그럼! 오래오래 재미나게 운동하며 놀며 일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을 위해. 건강한 삶을 위해.
이제부터 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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