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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꼬Ma Dec 24. 2017

[일상의 짧은-50편]

꼬꼬마의 글공간



[일상의 짧은-50편] 


일주일 만에 만난 그녀는 보자마자 팔짱을 끼며 가슴을 팔에 비벼대기 시작한다.


"오빠~ 있잖아~~"

"뭐야? 보자마자 왜 이렇게 붙어서 비벼대?"

"오늘 뜨거워지고 싶지 않아?"

"이미 네가 상당히 뜨거운거 같은데?"

"아잉~"

"아잉? 에헴, 오늘 이 몸을 어떻게 모실 것인지 한번 읊어 보도록 하여라~"

"싫음 말아라"


냉정히 가버리는 그녀의 뒤를 쫄랑쫄랑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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