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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꼬꼬마의 글공간
[일상의 짧은-50편]
일주일 만에 만난 그녀는 보자마자 팔짱을 끼며 가슴을 팔에 비벼대기 시작한다.
"오빠~ 있잖아~~"
"뭐야? 보자마자 왜 이렇게 붙어서 비벼대?"
"오늘 뜨거워지고 싶지 않아?"
"이미 네가 상당히 뜨거운거 같은데?"
"아잉~"
"아잉? 에헴, 오늘 이 몸을 어떻게 모실 것인지 한번 읊어 보도록 하여라~"
"싫음 말아라"
냉정히 가버리는 그녀의 뒤를 쫄랑쫄랑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