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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곡차곡 Oct 19. 2021

Daily/Weekly/Monthly Log

이것만 활용해도 하루 관리 끝

노션 저널 중에 가장 많이 보는 페이지에요. 하루에도 20번은 보는 것 같네요. 지금의 구성을 만들기까지 꽤 많은 변형이 있었는데 이 시스템으로 정착했어요. 시스템을 만드는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는데 한 번 만들어두고 나니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하고 있더라도 정리가 되서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일정, 이벤트, 계획, 루틴의 허브 역할을 하는 페이지인데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션 저널을 만들기 전에 아래 질문을 했었는데요, 이때 작성한 답변을 가지고 Daily Log의 상당 부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A. 매일 해야 하는 일(must)은 무엇인가? -> Daily Log에서 4. 항목에 기록

아침에는 영양제, 아기 아토피 로션, 가습기, 알림장 확인..

저녁에는 빨래 및 건조기, 냉장고에 음식 넣어두기, 식물 물주기..


B. 매일 하고싶은 일(want)은 무엇인가? -> Daily Log에서 4. 항목에 기록

저녁 스트레칭 운동, 노션 체크, 트렌드 확인(매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weekly 로 이동시킴)


C. 이번달에 예정된 이벤트나 약속은? -> Daily Log에서 3. 항목에 기록

정수기 피터 교체, 엄마 생신, 문센 신청, 아버님 생신


D. 루틴/일정과는 다른, 1회성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은?  -> Daily Log에서 5.Things to do 항목에 기록

이직 이력서, 어린이집 설문지, 호텔 예약 변경.. 


E. 1년 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 '계획' 컬렉션에 기록되는 정보

(예: 브런치 작가되기, 엄마표영어 책 마스터하기)  


F.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 Daily Log에 'Action Plan'에 기록되는 정보

(예: 주식 공부, 정리/살림tip 공부)




그럼 이제 위 답변 내용을 가지고 기록한 Daily Log 페이지를 하나씩 해부해 볼게요!



1. Moto

매일 들여다보는 페이지인만큼 계속 보고 싶은 문구 기록


2. My October

매월 집중하고 싶은 가치나, 이달의 특이점 기록


3. Today

오늘 일정은 '보드' 데이터베이스로 보여줌. 웹페이지에서는 '캘린더' 데이터베이스로 보는게 편하지만 매번 확인하게 되는 모바일에서는 가독성이 좋지 않아 '보드' 데이터베이스로 관리. 

(위 사전 질문지에서 C에 기록했던 내용을 넣으면 되요)

웹페이지에서 Today는 '캘린더' 데이터베이스로 보는게 편해요. (노션은 역시 PC friendly..)


4. in the morning / in the evening

하루 루틴에 해당. 별 것 아닌 내용일 수 있지만 정신없는 아침에는 아무 생각 없이 아침 루틴만 모두 체크되면 완료! 타임 슬롯에 따라서 아침, 회사에서, 점심 시간, 저녁, 새벽 시간 등으로 편한대로 세부 분류 가능.

(사전 질문지의 A/B번 답변 내용 기록)


(위 캡처 이미지와 동일)


5. Things to do

일정도, 루틴도, 계획도 아닌 1회성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들 모음. 그림의 5-1.과 같이 등록할 때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해야 할 모든 일들을 기록하지만 기록할 때 나만의 태그(나만의 불렛 기호)로 지정. 


C:집중이 필요한 일, CT:집중이 필요한 급한일, T:집중이 필요 없는 그냥 할 일, TT: 그냥 할 일인데 급한일, W: 주말에 해야지, O: 회사에 있을 때 해야지, DO: 휴가때 해야만 하는 일


이렇게 태그로 지정해 두는 이유는,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어떤것부터 해야하는지 선택의 고민을 줄이기 위해서였어요.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여기에 적어두고, 아침에 오늘 할 일을 슥 보면서 5-2. today에 체크해 두고 5-3. done 을 체크하면 리스트에서 바로 삭제되도록 필터를 걸어놨어요. 밀도있게 쓸 수 있는 시간에는 C카테고리의 일을, 밀도있게 쓰는 시간이 아닌 짜투리 시간에는 TT나 T 카테고리 일을 바로 바로 처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페이지 내용은 dummy인데요. 태그 규칙을 이해하기 쉽도록 써봤어요. 이직 이력서는 집중은 필요한데 데드라인이 있으니 CT(여기는 CQ로 되어있네요..) 회사에 드립커피 가져가는건 맨날 까먹어서 T로 적어놨고 (캡처 화면에서는 L로 적혀있음) 보험 청구는 회사에 있는 시간에만 통화가 가능해서 O 태그로, 주민센터는 휴가일 때 한번 들려야 해서 DO, 부모참여 수업 챙길게 있는데 주말에 가능해서 W태그로 걸어놨어요.


6. Action Plan

이 섹션은 계획 &, 하고 싶은데 매일 할 수는 없어 weekly로 쪼개 놓은 일들 & 그냥 공부해 보고 싶은 분야가 한껏 모여 있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는 페이지인데요. (사전 설문지에서 작성했던 A, E, F에 대한 답변들)

자세히 보시면 Action Plan 제목 옆에 화살표가 있죠? 다른 컬렉션 페이지에서 불러온 정보라는 뜻이에요. 이 페이지는 '계획' 컬렉션을 다룰 때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Daily Log에서는 weekly, monthly 내용을 모두 아우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action plan은 weekly basis로 운영되요. 현재 보여지는 페이지는 'weekend' 이구요. 오늘이 월요일이면 'Monday' 보기를 눌러서 월요일에 해야 할 일을 볼 수 있도록 설정해놨어요. 


7. Things to Buy

사야할 것들 정리해 두는 섹션.

필요한 건 그때그때 사면 될텐데 왜 굳이 적어놔야 할까요? 휴대폰을 붙들고 있기가 어려워서요 ^^ 아이랑 있다보면 문득 문득 생각은 나는데 바로바로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서 아마 Daily Log 페이지가 이렇게 heavy해 진 것 같기도 해요. 어느 페이지에 기록해 두지? 생각할 것 없이 딱딱 적어놓고, 육퇴 하고 나면 하나씩 처리하고 있는데요. 사야 할 것들도 생각날 때마다 기록해놓고 좀 시간이 생기면 이것 저것 비교도 해가면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8. Quick Memo

별다른 분류 필요 없이 까먹을까봐 기록해 두는 퀵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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