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눈꽃 축제장에서 석탄 박물관으로 길을 건너왔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다가 모여진 대로
기념촬영도 하며 박물관 안으로 입장했다
예전 짝꿍과 두 번의 방문으로
제1전시관ㅡ 지질관(지구의 탄생~)
제2전시관 ㅡ석탄의 생성 발견관
제3전시관ㅡ석탄의 채굴에 관한 관
제4 전시관ㅡ광산 안전관
제5전시관 ㅡ광산 정책관
제6전시관ㅡ탄광 생활관(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지하의 탄광재현장)
제7전시관ㅡ태백 지역관
제8전시관ㅡ갱도 체험관
이 처럼 모든 전시관을 다 보았기에 새벽부터 강행된 여행에 피곤하기도 해서 1층과 야외 전시물을 살펴보기로 하고 방문 경험이 있는 두세 명은 뒤로 빠져 여유를 즐겼다
입구부터 이곳의 특징이 석탄에 관함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고 1층 전시실을 가볍게 돌아보고 뒷문으로 나가 태백갱의
까만 갱도 안을 들여다보니 다시 보아도 옛 광부들의 애환이 다가오는 듯했다
다시 앞마당의 전시물을 돌아보고 뒤편의 자연 전시실로 가보니 눈 덮인 산에 몇 점의 전시물과 석탄을 실어 나르는 쇠바구니? 가 하늘 위 쇠줄에 매달려 내려가는 모형을 보며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한 수단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물을 돌아보고 1층의 의자에 앉아 누군가의 배낭 속에서 나온 커피를 마시며
나눈 소외는?
한때는 활황이었던 석탄산업을 알리는
석탄박물관은 일반인들에게 학습장으로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니
태백 석탄박물관에 아이들과 함께 찾아 우리의 산 역사의 현장을 보고 느끼는 기회를 준다면 산교육이 될 것 같다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