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이해] 마지막회... 최종, 진짜 최종이 있을 뿐
[지식 수사대] 왜 시(詩) 제목 뒤에는 마침표를 찍지 않을까?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을 문장부호라고 한다. 문장부호란 문장 각 부분 사이에 표시하여 논리적 관계를 명시하거나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하여 표기법의 보조수단으로 쓰이는 부호이다. 즉 문장부호를 만든 목적이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인데, 제목은 문장이 아니다. 간혹 문장 형식으로 쓰인 제목도 있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문장이 없다. 만약에 제목에도 이어지는 문장이 있을 경우 앞뒤 사이를 표시하여 논리적인 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제목은 뒷 문장이 없으므로 문장부호를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간혹 긴 문장 형태로 된 제목일 경우, 중간에 반점, 따옴표, 줄표 등을 쓰기도 하지만 마침표(온점, 물음표, 느낌표)는 쓰지 않는다. 다만 현대 작품의 경우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하여 물음표나 느낌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2005년 언론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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