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딘가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고 있었다.
오늘은 어떤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전해볼까 고민하던 중이었다.
이 담벼락 사진을 보는 순간 이 사진 속 그때 내 기억들이 가사가 되어 노래에 입혀지고 있었다.
그때의 온도, 공기,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들의 말과 웃음소리까지도.
'맞아, 그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그렇다. 기억이란건 매 번 행복하지는 않지만 오늘만큼은 내게는 행복이었다.
ⓒnakedkin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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