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그 날의 상처를 잊지 않으리라
제주, 동백꽃
지친 일주일의 피곤을 안고도,
출제해야 할 시험문제를 머리에 가득 이고도,
가족들과 함께 할 주말 시간을 살짝 미루고도
이 비행기를 타야 할 이유에 대해 저마다 가슴에 물음표 하나 찍었을 것이다.
'제주 4•3 기행'을 다녀오다
4·3에 아는 것이 느는 만큼 먹먹함과 부끄러움이 커져 아팠다.
억울하기 만한 죽음이 아닌 의로운 죽음이 되기 위해 우리는 4·3을 기억하고 배워야 한다.
상처투성이 제주를 여행의 흥겨움으로만 떠올릴 때가 죄스러웠다.
정의로운 세상으로 방향을 틀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존경스럽고 감사했다.
또한 이들이 있어 든든했다.
1부-2018.04.14. 토요일
제주 4•3 평화 기념관
사진으로 돌아보는 ‘제주 4·3 평화 기념관’
제주 이석문 교육감
순심이와 몽돌이
위령탑과 '귀천'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 전쟁·학살 등 인류의 죽음이나 슬픔의 비극적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깨달음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이라고도 불린다.
추모 승화 광장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청동조각 모녀상 '비설'
70주년 해원상생큰굿
선흘곶 동백동산
'도틀굴'
선흘리 '불칸낭'
서우봉 일본 진지동굴
고완순 할머니 증언
너븐숭이 기념관
순이 삼촌 문학비
옴팡 밭
북촌초등학교
2부- 2018. 04. 15.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