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일반적인 건강론과 겹치는 내용이 많았는데, 두뇌 건강을 위한 가장 일반적인 원칙은 전반적인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공식품을 먹지 말고, 가급적이면 집에서 요리를 해서 먹으라는 것이고요.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장 속에 있는 미생물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네요.
우리의 두뇌와 몸을 죽이는 살인자는 신체 활동 수준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앉아 있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눈에 띄는 것은 우리 나이에 많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서플리먼트가 실제로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돈이라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
결론은 이겁니다. "지속해서 즐거움을 추구하고 만끽함으로써 충만한 행복 경험을 누리자, 배고픔과 갈증 성욕 같은 다양한 감정은 우리를 만족 지점으로 몰아간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우리의 에너지는 쾌락 경험과 더불어 소진된다, 그러므로 순간을 즐기고 음미하며 쾌락 경험을 향해 무작정 돌진하지는 말라는 오래된 지혜를 따르는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진화의 결과이며, 그래서 분명하게 동물이지만, 진화론과 유물론만으로 21세기의 정신세계와 인간을 설명하기에는 여전히 뭔가 궁금증이 남는 독서입니다.
두뇌 활동과 신체 활동에 의해서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가 같다면, 그래서 두뇌 건강에 신체 활동이 유효하다면, 반대로 신체 활동을 적게 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에게 활발한 두뇌 활동이 신체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뭐 이런 식의 연구 결과는 없나 싶네요.
암튼 비만 고혈압 당뇨에 대한 비난은 여전합니다. 다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새삼 고민거리가 늘어나네요. 그래도 놔가 섹시한 남자였는데...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