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케이스
소니와 소니뮤직의 쇠락을 한 가지 이유에 귀인 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환원주의일 것입니다. 일본 경제의 긴 불황과 엔화의 강세도 있었고 음반 시장의 붕괴와 급격한 변화도 있었습니다. 미스 매치된 경영 전략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많은 요인들이 맞아 들어가며 성공이 만들어지듯이 많은 요인들이 합작해 실패와 쇠락을 불가피하게 만듭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해는 지고 열매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해가 또 뜨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단 7백만 불과 5%의 매출 로열티로 사들인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이 소니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오가 노리오와 모리타 아키오가 꿈꿨던 [소프트]가 지배하는 세상이 이미 와있습니다. 컨텐트가 하드웨어를 부흥시키는 일이 없으리란 법도 없겠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요인의 상합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