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취직했어요.
오늘 둘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몇 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내려왔을 때
주님은 제게 말씀하셨지요.
"네 아들 말고 손님으로 맞으라"고.
신학을 공부했는데
이제 교회가 아닌 세상으로 발을 내딛네요.
어디면 어떻고
좀 늦으면 어떠냐고,
꾸역꾸역, 억지로 살지 말고
원하는 길을 찾아, 가보라고...
돌아보니 그 시간은
어미의 욕심을 내려놓고
아들의 인생을 응원하게 해 주셨습니다.
바라보는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손님처럼 내색하지 않고 지내다가
흔쾌히 손 흔들게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다만 바라기는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면 됩니다.
형제들 손에 의해 종으로 팔려가도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어도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서 형통하였던 요셉처럼
그 생각에, 마음에, 일터에
부디 함께 해 주셔서 평안하게 하시고
지혜롭게 처신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 이런 소식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