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마음먹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섬에 들어왔습니다.
"너는 내 도움과 남편의 도움 중 누구의 도움이 필요하냐"
"주님의 도움이요"
"그럼 네 남편에게는 입을 다물어라"
오늘 아침, 주님이 저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제 새로운 거처가 필요해진 아들을 보며
남편의 도움을 기대하고 싶은 제 마음을 미리 단속하시는 게지요.
행여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평화를 놓칠까봐 주시는 경고이기도 하고요.
이렇게도 저를 잘 아셔서
미리 교통정리를 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