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 모습도

by 관지


주님

해거름녁 바닷가에 나와 앉아 있습니다.


오늘 속이 좀 상해서

하소연이 하고 싶었는데

친구는 바쁘고....


그래서 파도소리 벗 삼아

뒤끓는 속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자고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을 해도


이렇게 보이는 사람 때문에

오늘은 속이 상하네요.


주님

이런 제 모습도 받아주시고

잘 추스르도록 도와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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