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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호란 Apr 08. 2021

비건 간식 정리

워낙 과자를 좋아하지만, 과자를 줄이고 비건 간식으로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당연히 과일을 간식으로 많이 먹고 있고, 비건 과자, 비건 초콜릿, 비건 아이스크림 등도 사 먹어 봤다.

아무래도 비건 과자는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아서 많이 먹진 않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애용하는 간식은 비건 만두, 병아리콩, 감자, 팝콘이다. 병아리콩은 대량으로 사놔서 조금씩 삶아 놓고 그때그때 에어프라이어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서 먹는다.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기고. 허머스를 좋아해서 만들어보고  싶은데 타히니 페이스트를 만들기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다. 생각날 때 허머스를 사긴 하는데, 유통기한이 짧아서 다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건 만두는 채담 만두가 제일 맛있다. 이건 항시 우리 집 냉동고에 쌓아두고 있다. 만둣국으로 먹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도 먹는다.


감자도 정말 좋은 간식이다. 껍질 까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물론 안 까고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20분 돌리면 웨지 식감이 난다. 팝콘도 버터 빼고 플레인으로 먹으면 손쉬운 간식이다. 물론 논GMO로 구매해야겠지만.


작년에 코리아비건페어에 갔을 때 정말 행복했다. 다양한 먹거리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살 수 있다니! 비록 핸드메이드페어의 한쪽 귀퉁이를 차지했지만 올해도 열리면 꼭 갈 예정이다. 큰 장바구니를 챙겨서.... 해가 지날수록 비건페어가 커지고 벤더도 다양해지길 기대해본다.  비건 페어에서 산 과자 중에서  미담마마의 누룽지와 비건 초콜릿이 진짜 맛있었다. 종종 생각날 때마다 주문해서 먹는다. 한 상자에 12개 누룽지가 들어가 있는데 문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외출하거나 놀러 갈 때 사놓으면 이만한 간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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