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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의여신 Sep 18. 2022

[와츠업] 8. 트레이너 11년 차 인터뷰

(feat. 백혈병 극복 후 트레이너가 되기까지)

What's 業(와츠업)은 자신만의 직업의식으로

일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갖고

퍼스널 브랜드를 만든 직업인들의

일과 삶을 담은 인터뷰입니다.

 

이 직업/일에 관심은 있는 분들께

직업인과 나눈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와츠업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띵동, 와츠업님이 장영후 님을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영후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11년 차 퍼스널 트레이너 장영후에요.

개인 맞춤으로 건강을 책임지는 체형 교정 트레이너입니다.



이렇게 건장한 트레이너 분이, 어린 시절에 힘든 시기(소아암)를 겪으셨다고 하셔서 많이 놀랐어요.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트레이너가 되셨는지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실 까요?

네, 지금의 제 모습을 보면 잘 매칭이 안되시죠? 저는 15살(중2) 때 백혈병에 걸렸어요. 1년 동안 입원치료, 이후 4년간 외래진료를 일주일 한 번씩 다녔어요.

*참고로 암은 5년이 지나야 ‘Survivor(생존자)’로 판단을 해요.

 

 1년 입원 후 학교를 1년 유예해서 복학했어요. 항암치료로 머리가 빠져 모자를 쓰고 병균에 취약하다 보니 마스크 차림으로 학교를 다녀야 했으니… 이런 상황들에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았으나 엄마의 설득으로 복학했어요. 특히 사춘기 시절이었기에 저만 눈에 띄는 것이 부담되었어요. 어느 날 담임 선생님과 적응을 잘 하고 있는지 상담을 하다가 다음 수업(체육시간)에 늦었는데, 체육 선생님이 제 상황을 모르고 지각을 했다고 엎드려뻗친 후 맞았아요. 그때 너무 아프고 억울하더라고요. 학교에서 배려를 해주는 것(예를 들어 청소 제외 등)도 스트레스를 받고, 배려를 못 받는 경우도 있다 보니 그날 체육시간에 제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요. 그날 부모님께 학교를 안 다니겠다고 얘기드렸죠.

백혈병 입원 치료 후 모습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네, 참 힘든 시기였어요. 학교를 나온 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진학했어요. 부모님께서 친구를 사귀며 중고등학교 못 다닌 학교생활을 해보라며 권유해 주셨는데 이게 좋은 출발점이 됐어요. 어느 과를 지원할 까 고민하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운동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체육 계열(휘트니스 건강관리과)을 지원했고 입학했어요.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못 놀아 아쉬운 시간들을 대학교 때 해소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보디 빌링, 필라테스, 요가 등 전공 수업도 하나씩 배우고 쌓아나갔고요. 1학년 때는 실컷 놀고, 2학년 때부터는 커리어를 생각하며 준비했어요. 학과장이신 교수님이 의욕 넘치시는 분이셨는데, 서울 아산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을 교수님으로 초빙해서 세미나를 진행하셨어요. 그중 ‘운동처방’ 내용이었는데 그 세미나를 보고 ‘운동처방사’가 되는 것을 꿈꾸게 됐어요. 제가 서울 아산병원에서 아팠던 턱에 더 와닿았나 봐요.



운동처방사로 커리어를 준비하셨군요.

네, 운동처방사를 준비하며 실습도 나가 봤어요. 그런데 직접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일들을 하더라고요. 보통 입사 후 5년 정도는 계약직으로 지내는데 이 기간에는 제약회사랑 상담하는 일을 많이 하더라고요. 게다가 채용 T/O도 너무 적고요. 알고 보니 강의에 오신 분은 제 기억에 8년 차 정도 되셨는데 그분이 하시는 일을 중심으로 생각했던 거죠.



실습 이후 허탈하신 마음이 드셨을 것 같아요. 이후 어떻게 커리어를 찾아가셨나요?

 대학 다니면서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알바로 헬스장에서 트레이닝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견습생으로 시작하고 용돈벌이로 했죠. 그 당시 왜소한 제 모습에 의기소침했고 PT 중에 제가 모르는 걸 질문할 까봐 걱정이 많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해소되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해서 적성에 맞는 걸 알았어요. 일을 하면서 내 몸도 트레이닝하니 일석이조고요.

 몇 년 하면서 많은 회원님들을 알게 됐어요. 생각보다 헬스장에도 아픈 사람 혹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 많이 오셔서 PT를 받으시더라고요. 헬스장에서 회원님들의 건강을 돕는 것도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운동처방사’와 한 맥락이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트레이너의 길로 접어들었고, 특히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체형교정은 따로 더 공부하고 있어요.



트레이너를 하신 지 10년이 넘으셨는데, 준비하는 분들에게 꿀팁 좀 전수해 주시겠어요?

 트레이너 하고 싶다면, 왜 하고 싶은지 깊게 고민했으면 해요. 보통 내가 운동하는 게 재밌어서 트레이너를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한 번 다른 사람을 운동시키며 도와주는 것이 즐거운지 생각해 봤으면 해요. 이게 트레이너에게는 꼭 필요하니까요. 트레이너는 내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가르치는 것이기에 남을 가르치는데 소질이 있어야 해요. 스포츠 감독처럼 그분들이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도록이요.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맞춤형으로 운동을 시켜줘야 하니, 여러 경험의 운동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보디빌딩만 하는 게 아니라, 필라테스, 요가, 재활, 마사지 등을 배워보면서 각 운동의 장점들을 섞어서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죠. 회원분들의 상황에 맞는 운동을 적절히 제공해 주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이를 위해 한 가지 운동만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하게 준비하면 본인만의 장점이 될 거예요.


 또한 저는 암 투병을 해보고, 팔도 부러져 보고, 몸도 많이 왜소했는데 키워보고, 살도 쪘다가 다이어트도 해본 것처럼 다양한 경험이 있어 몸이 아프거나, 다이어트를 하거나, 왜소하신 분들 등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트레이닝 할 수 있더라고요. 본인이 그런 경험이 있다면 회원님들을 그 점에서 더 잘 공감하며 가르쳐줄 수 있을 거예요.


백혈병 완치 전 19살 무렵
올해 초 체중 20KG 감량 후 찍은 바디 프로필



다양한 운동/자격증을 보유하셨던데,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기본적으로 트레이너에게 필요한 생활체육지도자(국가공인), 재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위해서 ACSM(미국 스포츠의학회)에서 교육을 받고 CES(재활운동 전문가)를 수료했어요. 요가나 필라테스는 직접 경험해 보며 둘 중 하나 정도는 깊게 배워보시기를 추천해요.

 그 외로 상담과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심리 상담 책도 많이 보는데, 많이 도움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일도 일종의 영업직인 측면이 있어서 사람을 대하는 기술은 기본으로 필요한 것 같아요.



트레이너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세요?

 트레이너가 얼마큼 아느냐에 따라 회원님의 몸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단순히 다이어트/몸을 만들어주는 걸 넘어서서요. 잘못된 말(정보)을 함부로 하면 심한 경우 디스크가 생길 수도 있고,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체형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고요. 예를 들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을 보통의 2-3배를 섭취하라고 말하는 트레이너분들도 계시는데 근육량은 빠르게 늘겠지만 개인차에 따라서 신장은 망가질 수도 있거든요. 이런 점을 고려해서, 퍼스널 트레이너란 커리어를 단순히 쉽게 생각하기보다는 회원님들의 내부적인 건강까지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대하면 좋겠어요. 건강을 잃기는 쉬우나 회복은 쉽지 않아요.



트레이너의 하루 일과도 궁금하네요.

 현재 Part-time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Full-time으로 근무하던 시기부터 얘기드릴게요.

 보통 하루에 8-9시간 정도 근무를 하고요, 저는 오전 시간 때를 선호해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트레이너로 근무했어요. 기본급여는 적으나 (적으면 200만 원 정도) PT를 하면서 그에 따른 수당을 받고요. 트레이너 능력에 따라 회원분들이 많으면 4~500만 원 정도 벌 수 있어요. 저는 트레이너 생활 3년 차까지 많이 배우며 박봉으로 벌다가 경험이 쌓이며 이후부터는 월 천만 원 매출을 계속 기록했어요.


 현재는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로 Part-time 근무(오전 6-10시)를 하고 있어요. 오후에는 개인 운동 1시간하고 독서, 유튜브 기획/편집/촬영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요. 오후에 아이가 하원하고 난 후, 하루 3시간 정도는 가족들과 온전한 시간을 보내려 해요.

 현재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기 성장 시간을 갖는 중이에요. 젊었을 때 준비해놔야죠.(웃음) 전처럼 8시간 일하면 많이 벌 수 있으나 업무 특성상 하다 보니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체력 소비가 있어 일하는 시간을 줄였어요. 그 시간에 부가적인 수입 시스템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어요.



트레이너를 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어떤 건가요?

 PT를 받으러 오시는 회원님을 보면 자세가 안 좋았을 때(혹은 지금과 같을 때) 이 분의 1, 5, 10년 뒤의 모습이 그려져요. 예를 들어 디스크가 생기는 것과 같은 것이죠.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예방의학’이라고 생각해요. PT를 받으며 자세가 교정되고 마사지를 해주었을 때 시원해하시고 하는 모습을 보면 매번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PT를 받고 활력 있는 모습으로 돌아가시는 회원님들을 보면서 이게 나비효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체력이 떨어지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짜증이 나는데, 체력이 올라가면 같은 상황에서도 화내지 않고 더 나은 하루를 보낼 수 있고요.


일을 하면서 예상과 다른 점은 어떤 건가요?

 트레이너를 하려면 몸이 엄청 좋아야 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으나, 이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왜소할 때 트레이너를 시작했고, 내가 잘하는 것과 남을 가르치는 것은 다른 영역이고, 나의 강점이 있으면 되더라고요. 특히 점점 전문지식 많은 분 많아지면서 (예를 들어 물리치료하다가 트레이너를 하시는 경우, 물리치료를 공부하는 경우 등) 더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는 다이어트 중심이었다면 요즘은 체형교정, 즉 건강을 중심으로 바뀌다 보니 전문성이 더 필요하고요.


아쉬운 점은요?

 트레이너로 근무 시 노동 대비 수익으로 돌아오니, 열심히 해도 수입은 한정적이라 아쉬워요. 트레이너로 최고치를 찍었을 때, 한계값이 있다 보니 대회로 유명세를 치르거나 헬스장을 오픈하는 사업 형태(프랜차이즈 식)로 많이 전환을 하게 되고요.

 참고로 고용된 트레이너는 보통 20대 - 30대 중반 정도이고, 30대 중반이 되면 본인의 헬스장을 Open 하는 경우가 많아요. (빠르면 20대 중반에도 창업하고요) 특히 PT 숍(PT만 전문적으로 진행)은 공간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 보니 1인 숍(30평 이하로)을 준비하면 저렴하게는 2-3천 정도, 보통은 3-5천 정도로 오픈할 수 있어요. 다른 사업 대비 비싼 편은 아니라 많은 분들이 오픈을 하고 있고요.

 저도 현재 소속돼서 트레이너로 근무하다 보니, 개인 공간이 필요할 때가 많고 (유튜브 촬영 등), 나이를 고려해서 향후 2년 내에는 오픈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게 있었나요?

 일을 처음 시작하던 시기에 무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회원님들이 물어보면 대응을 해주어야 하는데, 모를까 봐 겁이 나는 거죠.

 트레이닝을 시키다 보면 모르는 걸 아는 척해야 할 때도 있었으나,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공부하게 되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신다면 더더욱 공부해서 가리켜드려요.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요. Daum에 ‘스포드림’ 카페가 트레이너 분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커뮤니티인데, 거기서 관심 있는 교육도 꾸준히 수강하고 있어요. 아는 내용도 있지만 다시 들으면 복습도 되고 하나라도 더 배우면 도움이 되니까요.



롤모델이 있으세요?

아널드 슈어 제네거를 좋아해요. 운동으로는 명망을 많이 얻은 분이고 그분의 마음가짐이 제게 참 와닿았어요. 젊었을 때 “나는 Plan A만 있다. Plan B가 없다” 무조건 성공할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확실하게 한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간절하게 있으니까 성공하는 것이구나를 배워요.



혹시 유튜브 롤모델이 있으세요?

 음 롤 모델은 따로 없으나 인기 유튜버(구독자 100만 이상)를 분석해 보니, 처음 영상 보면 부족하더라고요.

성공한 원인은 딱 1가지 이유더라고요. 꾸준함. 미흡한 게 있으면 그 부분의 원인을 찾아 분석하여 다듬어 가면서 길을 찾아가면 돼요.

 저는 유튜브를 완벽하게 시작하려다 보니 마음먹은 지 5년이 지난 후에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 죽이 되든 밥이 되는 시작하고 꾸준히 하는 끈기가 있었다면 저도 인기 유튜버가 돼있을지도 모를 텐데요.(웃음) 당장 보상이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어가면서 반응이 오고 터지기 마련이니까요.

 심리 상담을 받아보았을 때도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끈기를 생기게 하는 원동력이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상 제작할 때,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을 만들어보자 하며 과정을 의미 있게 만들고 있어요.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나요?

지금과 같은 직업을 선택할 거예요. 너무 좋아요. 운동하고 공부하고 일하면서 배운 것을 블로그나 유튜브로 알리는 것을 하루빨리 실천을 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참 궁금한데요.
영후 님을 보면 항상 에너지와 열정이 느껴져요.(명상, 독서, 운동, 유튜브 등)
그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나요?

 한번 죽을 고비를 넘겨서 인지, 당장 죽어도 아깝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고자 노력해요. 확실히 소아암을 극복한 경험이 원동력으로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완치자 분들 중 운동의 끈을 놓지 않는 분들이 건강을 유지하시고 사회적으로 더 성공하시더라고요. 저는 일을 하면서 제 몸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참고로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소아암이 걸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소아 완치자 활동’도 참여 중이에요. 완치자 분들의 모습이 궁금하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아이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참여 중이에요.




요즘의 고민은요?

 요즘 아이를 고려한 거주지를 고민중이에요. 아이가 없을 땐 몰랐는데  아이가 크다 보니 고민이 되네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만들 수 있는 루트를 하루빨리 만들어야겠다고 더 생각이 들어요.

 커리어 적으로 고민은 트레이너 하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릴까? 하는 거예요. 지금 당장 보이는 수익과 미래 준비에 대한 저울질인데, 지금은 조금 더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에요. 벌 수 있을 때 체력을 더 쓰고, 몇 시간 단축되겠지만 오후에는 그 시간을 집중에서 잘 활용하는 방안으로요.



앞으로의 목표는요?

큰 목표로 봤을 때, 건강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요.

PT를 받지 않더라도 본인 스스로 목/어깨/허리 등 부위를 스스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대중화하고 싶어요. 체형 교정이 필요하신 분들이 더 많이 케어가 되도록 도와드리면서 커리어와 퍼스널 브랜딩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세요.

어떤 일이든 버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트레이너를 시작하고 처음 1-2년 시기에는 이 일과 안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힘든 시기를 지나고 3년 정도가 되니 그때부터 일이 잘 풀리더라고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그래도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1-2년 정도는 끈기 있게 시작한 일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2-3년 차에 그만두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테니까요.


출처. Unsplash - Hannah B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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