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느 날 구름이
내 하늘 안에 들어와
보들보들 여린 싹을 틔웠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눈부셨으며 설레었다
구름은 내게 머물며
때로는 단비를
때로는 폭우를 내렸다
나의 잎이 풍성히
가득해지는 게
참 행복했다
구름이 아닌 내가 서글퍼
잎이 다 타버려
재가되길 바라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저 오랫동안
바람이 불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빛날 화: 연꽃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