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밖에는 아무 것도 없는 바슈토베 언덕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 사이 해가 지고 있었다. 지는 해를 잡을 듯 몇 걸음 다가섰다가 어둠에 잠기기 시작한 황량한 땅과 붉게 물들어가는 광활한 하늘에 멈춰서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일상예술화, 예술일상화를 바랍니다. 일상적으로 쓰고 그립니다. 업으로 시각예술기반의 리서치, 큐레이팅. 아카이빙을 합니다. 보는 것에 중독된, 본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