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ist 조가람의 Classic Essay]
‘천재는 모방하는 정신과는 완전히 대립한다.’-칸트
“내 안에서 무언가가 부러져버렸다. 여러 시간 스스로 질문하고 또 회의해본 결과, 나는 작곡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뿌리 깊은 무감각이 날 점령해 버렸다. 나는 낮의 절반 이상을 침대에 누워 파괴되어 버린 내 생애를 한탄하면서 보내고 있다.
-[Sergei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클래식 명곡 명연주, 황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