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방향으로 써내려가면 좋을지
저녁 내내 고민했던 브런치.
깊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려고 시도하는 일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복잡해 아플때가 다반 수지만 '아하!' 하며 아이디어가 나올 때 손뼉 치던 그 기분이란....
찌릿했습니다.
2.
저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삶을 바뀐 변화에 대해서.
오는 고2 때까지만 해도 매일 태권도와 게임만 하며 폐인처럼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고3 친구들이 다들 공부를 하길래 시작한 공부.
그 후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9등급에서 3등급으로 도약하는 기적을 맛보았다하는데요.
또 대학교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도 자신을 이끌어준 스승님들을 꼽더라구요.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립이 된 사람들을 찾아다녔고, 그들이 없었다면 내가 짧은 이 시간 안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을까 싶다 회상하더군요.
지금의 그를 만들어준
그의 친구들, 그의 의지와 스승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저 또한 제 일 년을 뒤돌아보면 정말 많이 성장했고 변한 것 같습니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제 삶의 여정에서 마주한 마주한 아름다운 영혼들 덕분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결국엔 사람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 모든분께 감사 인사 올리고, 이야기 나눠준 오에게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3.
"수고했어요. 밖에 추웠을 텐데..."
그 한마디로 충분했습니다.
저도 그런 따뜻한 한마디로 맘을 녹여줄 있는 사람이기를.
한마디의 따뜻한 온도 나눠줄 수 있는 그의 여유로움에 감사하며.
4.
항상 음식 앞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식사하는 브랜티스트!
음식에 대한 감사를 아는 품격 있는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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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지들이여,
오늘도 우주의 사랑을 듬뿍 담아
나름의 섬에서의 사랑을 찾으려는
해일리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