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사람만의 병

스물일곱 여름 어느 날

by 스토리텔러

나에게 말 주변이 있다면,

이 그리움 설명하고 싶어요.

그리움을 그려낼 수 있다면

이 그리움 보여줄 수 있겠죠.

나는 어느 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니,

들끓는 열병으로 앓을 뿐.


상사병은

그리움을 밖으로 내놓지 못하는

서투른 사람만 앓는 병일거야.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하고

서툴게 앓기만 했던 사랑의 기억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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