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관음 Oct 15. 2023

자세히 오래 보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오랜만에 가슴을 후려치는 시를 만났다.

뭐든 자세히 오래 보면 예쁘고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대상에 내가 담기기 때문이다.
너와 나의 경계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작가의 이전글 눈먼 이의 노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