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기, 회복하는 일상
2019년 1월 8일
닫혀있던 일기장을 다시 꺼내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 자신이 싫어졌던 순간도 있었고 새로운 무언가를 보면서 설렘을 가졌던 시간도 있었다. 다시 독서토론에 임했고 다시금 생활의 패턴이 달라지곤 했다 드라마에 빠지기도 했고 마음속에 새로운 목표들을 채우기도 했고 작년에 있던 목표를 쿨하게 내려놓기도 했다. 중요한 건 다시 설레는 만남을 시작했던 것 작년이 아홉수였다고 생각할 만큼 새해엔 모든 것이 행복하게 시작하고 있다. 하루하루 좋은 일 만 있을 때 일기 쓰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일기를 쓰고 싶고 편지를 써나가고 싶다.
2018년 4월 9일
ㅇㅇㅇ이 추천한 aaa를 들어왔다.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가볍게 바라봐야 할 것 같단 느낌이다.
2018년 6월 18일
아보카도와의 만남은 설렘이 가득하다. 좋은 관계로 진전되어 가면서 같이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많다. 아보카도가 걱정하는 것처럼 갑자기 불붙은 마음이 식을까 걱정되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간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상대를 불안하게 하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절대 상대에게 기대면 안 된다는 것.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상대의 모든 행복을 위해 나의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 그걸 나의 행복으로 삼아 살아가자 그게 나에게도 확연한 행복일 테니.
가상화폐의 쓰린 교훈
롤러코스터 타듯 급변했던 나의 18~19년
아보카도와의 낯섦을 맞춰가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