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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불던 강풍도 잠잠해지고
주말엔 비가 온다고 하니 씨고구마를 넣습니다.
해 바뀌면 밭일 중 가장 먼저 하는 일입니다.
제가 심은 고구마는 줄기가 맛있다는 물고구마입니다.
저는 고구마보다 고구마 줄기와 잎을 더 좋아하기에
작년부터 물고구마를 심습니다.
두둑 하나에 풀을 대충 긁고 심었습니다.
옛 어른들은 잘라서 넣었다는데 저는 그냥 통으로 넣었습니다.
간격을 넓게 심어야 하는데
밭 정리하려던 일정이 틀어져 아직 못 하고 있어서
촘촘하게 심은 게 마음에 걸립니다.
작년에 이렇게 심었던 경험이 있으니
불편해도 잘 해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5년 밭일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