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일이 그런 것이다. 한계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포기하거나 아니면 그걸 넘어선다. 한 분야에 최고가 되는 사람들은 그 지점을 넘어선, 인간계이길 거부한 자들이다. 타인의 성공을 옆에서 그저 손뼉만 칠 것이지, 아니면 자신도 이겨낼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글을 쓰면서 분명 마주하게 된다. 바로 자신을 향한 '의심'이다.
이 글이 재미있을까? 누가 읽어 줄까?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을까?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 돈이라도 벌릴 텐데 나는 바보 멍청이야. 소설 쓰기를 포기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유이자 핑계다.
이 언덕을 넘어서지 못하는 당신은 절대 소설을 완성할 수 없다. 글이란 놈은 당신에게 힘내라고 절대 응원해 주지 않는다. 사탕발림의 말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무 외롭고 쉬이 지친다.
하지만 이것만 기억하라. 글은 의심과 확신의 반복이다. 그것이 연속되다가 어느 날 글이 다가와 말한다.
자, 너의 고민을 말해 봐
도와줄게
이 말에 우리는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의심 그만 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말했다.
시작할 때는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