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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O Nov 09. 2023

이 카페가 좋은 이유

고독한 네 컷 에세이 #07




하얀 털복숭이 생명체가 갑자기 카페 문을 통해 들어왔다. 

꼬리를 흔들면서 카페 주인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는 생명체. 

바로 ‘비숑’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날은 날씨도 흐리고 기분도 축 처지는 느낌이었는데, 

강아지를 본 순간 마음에 해가 뜨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웃으면 우리 뇌에서는 행복한 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자주가는 카페에 종종 강아지들이 오는데, 

그때마다 덕분에 난 웃는다. 

늘 신세를 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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