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부턴가 컴퓨터 모니터가 나오질 않는다. 원래 컴퓨터 본체를 켜면 모니터도 알아서 켜져야 되는데, 왜 그런가 싶어서 모니터 선을 뺐다가 끼고 하면서 씨름을 하다가 갑자기 켜지는 것이었다. 그때만 이상한가 싶었는데, 나중에는 본체가 켜진 후 5분이 지나서 모니터가 켜지는 것이었다. 지금은 그마저도 안되고 아예 켜지질 않는다. 아무래도 모니터 파워 쪽 문제가 있거나, 수명이 다 한 것 같은데, 내일 구입처에 한번 물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모니터를 그냥 새로 구입해야겠다. 당근마켓을 알아 봐야 하는 것인가.
2) 아이폰se를 쓰는데 수명이 다 했는지 배터리가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어서 평소에 보조 배터리를 몇개씩 들고 다니고 있는데도 감당이 안되고 너무너무 귀찮아 죽겠다. 게다가 발열도 심하게 와서 배터리 소모를 더 가중시키는 것 같다. 이번에 ios 업데이트를 했다. 문제는 se와는 잘 맞질 않는지, 조작할 때마다 버벅거림이 심하다. 배터리에 더 영향을 주는 듯하고.
3) 흑백요리사가 너무 재미있어서 리뷰 같은 거 다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각 요리사들의 식당 인기가 너무 많아서 예약하기도 벅차다는데 조만간 잠잠해지면 하나 씩 도장 깨기 하듯이 다녀볼 생각이다. 파인다이닝 너무 가고 싶다.
4)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티켓을 일주일 간격으로 한 장씩 예매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른 내한 공연이 계속 생겨서 지출이 커져서, 눈물을 머금고 콜드플레이 티켓 한 장을 취소했다. 언제 콜드플레이를 또 볼 수 있겠나 싶었는데, 돈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것이다.
5) 로맨싱 사가 리유니버스가 서버 종료 예고를 올렸다. 얼마 전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에 이어서, 스퀘어애닉스는 내가 하는 게임 전부 서버 종료를 알렸다. 세상은 나에게 이제 게임하지 말고 현생에 집중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