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얌얌 Jul 10. 2021

세계 여행 준비

준비물은 뭘챙겨야 할까?

준비물 챙기기


1년 이상의 여행은 처음이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하고 책을 보면서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면서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준비물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장황하게 적지는 않고 꼭 필요하고 중요한 준비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한다. 


먼저 배낭이다. 여행 중에 나의 살림살이의 대부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꼭 배낭이 아니고 캐리어로 여행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장기 여행자를 본 적도 없고 잘 정돈되지 않은 길을 캐리어로 끌고 가는 것은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다니는 것보다 힘들 것 같다. 더구나 캐리어의 바퀴가 고장이 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 될 것이다. 배낭을 선택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용량, 무게, 착용감, 내구성, 수납공간,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지 등을 고려를 했고 나는 여기서 용량과 보안 쪽을 가장 비중 있게 생각을 하고 선택을 했다. 용량은 당연히 큰 것이 좋지만 배낭이 너무 크면 당연히 쓸데없이 무게가 늘게 되고 재밌는 것은 자기가 가진 배낭의 크기만큼 소지품이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여유 공간이 있으면 뭔가 더 넣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난 60리터를 선택을 했고 대부분의 수납공간을 지퍼로 잠글 수 있고 그 지퍼에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가방을 선택을 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은 괜찮았다고 생각을 한다. 여행 중에 많은 호스텔을 이용하게 되는데 그중에 락커가 없거나 작아서 가방을 다 넣을 수 없는 곳이 많았다. 그런 경우 배낭을 잠글 수 없다면 개인적으로 좀 찝찝할 것 같았다. 대신 무게가 좀 늘어났고 착용감이 약간 떨어져서 힘들기는 했다. 


두 번째로는 당연히 비행기표를 챙겨야 한다. 비행기표는 일찍 살수록 저렴할 확률이 높으니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디로 먼저 떠날지를 결정을 해야겠지. 세계 여행의 경로는 위의 내용을 참고해도 되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양한 경로로 여행한 글들이 나오니까 참고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단, 개인적으로 비행기표를 구매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도착하는 나라의 도착 시간이다. 그 나라가 정말 안전한 나라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낯선 곳에 늦은 시간에 도착하면 위험 요소가 많아지고 빨리 숙소에 체크인을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해가 떠 있는 시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로 예방 접종이다. 우리나라는 정말 위생적인 곳이어서 생활하면서 갑자기 병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위생 상태가 안 좋은 나라들을 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황열병 주사는 남미나 아프리카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으로 주사를 맞았다는 증명서를 소지해요만 입국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어떤 예방 접종을 할 것인지는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보고 병원에 갔을 때 항목이 잘 나와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예방 접종뿐만 아니라 먹는 약도 챙겼는데 네팔에서 높은 산에 갈 계획이어서 고산병 약, 그리고 말라리아는 예방 주사가 없기 때문에 말라리아 약도 챙겨서 갔다. 고산병 약은 내가 그렇게 고산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서 먹지 않았고 말라리아 약은 인도에서 다 먹어서 아프리카에서는 먹지는 못하고 말라리아 키트를 가지고 다녔다. 


네 번째로는 여행자 보험이다. 보험은 선택이지만 난 필수라고 생각한다. 여행 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갑자기 다치거나 아픈 일이 발생하면 막막한데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그나마 든든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여행자 보험으로 최대 기간인 1년으로 가입하고 여행을 했고 여행 중에 갱신을 해서 여행을 했다. 


결과적으로 난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치거나 아픈 적이 없어서 보험을 이용할 일은 없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알아봤을 때는 크게 삼성생명과 어시스트 카드를 장기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을 했고 지금은 또 다른 여행자 보험이 생겼을 수도 있으니까 여행을 갈 나라들과 기간 등을 고려해서 선택을 하면 될 것 같다. 


다섯 번째로는 신용카드 및 체크가드이다. 여행을 가면 돈을 인출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인출 수수료가 적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챙기는 것이었고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여행 중에 비행기를 꽤 많이 타기 때문에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가난한 배낭 여행자에게 라운지의 무제한의 음식들은 좋은 영양 공급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내가 자주 사용했던 카드는 현대 다이너스티 카드인데 지금은 더 이상 발급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PP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정도가 여행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챙겨가서 좋았던 물건들은 손목시계, 아쿠아슈즈, 멀티스카프, 보안 와이어, 비상약, 플래시, 청테이프 등이었다. ‘청테이프는 뭐 에쓰지?’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레인커버가 찢어졌을 때 청테이프로 붙이는 용도로 괜찮게 쓰였고 가방이 찢어졌을 경우도 임시로 대처가 가능하게 해 줄 것 같다.


별로 필요가 없었던 것은 아이패드로 책을 보려고 가져갔는데 별로 쓰지를 않아서 무겁기만 했다. 챙겨갔었으면 좋았을 것들은 대용량 라면수프였다. 라면수프만 있으면 웬만한 국은 다 맛있게 끓일 수 있어서 든든했는데 한국 라면 수프를 구하기 힘든 곳이 많아서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준비물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를 잘해가면 되겠다. 

이전 03화 세계 여행 후기_느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