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가을이면 좋겠다.

문득 든 생각

by 서와란
20201005_214726.jpg 가을 풍경

높고 푸른 하늘과 노랗게 물든 들판을 보며 '벌써 가을이구나!!' 했던 게 불과 며칠 전 같다.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싸늘해져서 '벌써 가을이 가나??' 했다.

봄과 가을은 느낄만하면 가버려서 참 짧게 느껴진다.

그래서 더 반갑고 아쉬운지도 모르겠다.

조금만 더 가을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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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짧은 만남, 짧은 사건, 짧은 이야기들은 좋은 기억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기에 더 간직하고, 짧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가 아닐까?

나의 짧고 소중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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