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덜너덜 뒷모습집 밖으로 안 나간 지 오래다.
아이들의 긴긴 방학은 일주일이 더 길어졌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붙어 있어서 나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서 일까?
점점 몸은 살이 찌는 것 같고 둔해지고 있다.
몸이 너덜너덜 해지는 것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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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찍어준 나의 뒷모습에서도 지쳐 있는 게 느껴진다.
요즘 마음의 여유가 정말 없었나 보다.
문득 힘들 때는 뒷모습마저도 감출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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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신선한 공기 마시며 여행을 좀 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오늘은 동네 한 바퀴라도 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