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캠핑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다 문득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차 끌고 나가서 멋진 곳이 보이면 차 세우고 뒷좌석 눕혀 트렁크 문 열고 커피 한잔 하며 풍경을 바라보는......
생각만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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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 오는 어느 날 우리 가족은 차박까지 생각하며 나간 적이 있다.
빗소리를 들으며 차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참 좋았다.
하지만 곧 비가 거세져 문을 닫아야 했고, 아이들은 좁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결국 차박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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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차박도 못했지만 또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었기에 또 여행 가고 싶단 생각이 드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