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풀밭처음부터 억새풀밭을 그리려던 건 아니었다.
억새풀 하나를 끄적이다가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더니 어느새 강한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는 울창한 억새풀밭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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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한 언니와 안부를 전했다. 이 얘기 저 얘기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 느껴졌다.
예전엔 마음이 맞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좋겠단 생각을 했었다.
오늘은 문득 '마음 맞는 친구 한 명을 만나고, 또 한 명을 만나다 보면 내 주변은 늘 따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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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주변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나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