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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밍순 Jul 07. 2021

콜레라 시대의 사랑

요즘 고전 소설을 하나씩 읽고 있다.

동생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그렇게 재밌지는 않고, 읽은만은 하다.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스페인어로 처음 출판됐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로맨스 소설이다.

50년 넘게 한 여자만을 사랑한 순애보가 담겨 있다.

형용사가 많아 문장이 길어 내용이나 문맥을 파악하는 데

흐름이 길다.



"그녀는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이었으며 보통 사람들과는 너무 달라 보였다. 그래서 그는 그녀의 구두가 딱딱거리면서 돌길 위를 걸을 때 왜 아무도 자기처럼 정신을 잃지 않는지, 그녀의 베일에서 나오는 숨소리에 왜 아무도 가슴 설레어 하지 않는지, 그녀의 땋은 머리가 바람에 휘날리거나 그녀의 손이 공중으로 날아오를 때 혹은 황금 같은 미소를 지을 때에도 왜 모든 사람이 사랑에 미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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