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4
바람이 스며든다
빛이 스며든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닿음이 머무름이 된다
어느새 봄의 품에 안겨
숨결마저 꽃이 된다
* 구례 산수유 마을
* 노란 숨결로 봄을 여는 생강나무 꽃, 너무 예쁘다.
(함께 산행한 친구가 찍음)
음악과 글, 그리고 여행을 통해 나는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나 자신을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기억이 물들인 시간과 나의 공간 속의 단상들을 천천히, 조용히 풀어놓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