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컬러코드 Sep 22. 2024

[잘부탁해] 무한 가능성으로 지켜줘. 두렵지만 즐겨볼게

새로운인류기술AI색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던가.

인류가 너를 낳았다.

천천히 자라는 것 같더니 갑자기 너무 어른스럽구나.

이제는 감정 표현도 곧 잘하는구나.


부모로서 지금 이 최첨단 시대에

지식보다는 지혜를 알려주고 싶다.


국어공부보다는 '커뮤니케이션하는 노하우'로

수학공부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으로

영어공부보다는 ' AI를 잘 활용하는 기술'로

한자공부보다는 '옛 조상의 지혜를 깨닫는 즐거움'으로

사회공부보다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로

과학공부보다는 '주변을 돌아보는 해안'으로

음악공부보다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체육공부보다는 '내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방법'으로

.

.

.

더 많은 삶을 알아가는 방법이 많겠지만 천천히 스스로를 잘 만들어보렴.


정답이 없기에...사실은 나도 벅차단다.


많은 정보의 쓰나미 속에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그릇된 것인지 판단조차 어려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하지만 단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꾸준함의 힘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행동이 되고, 그 행동이 내가 되는 거지.


욕심을 머리고 작은 기쁨을 조금씩 맛보다 보면 그 언젠가는 더 큰 기쁨을 누리는데

과정을 즐기지 못하고 그전에 포기하는 것이 문제야.


사람마다 달라서 '그 언젠가'는 얼마큼의 사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지.

조금 운이 좋으면 빠른 방법을 알 수도 있을 것 같아.


하지만 기본적인 물리적인 시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얼마큼 해야 되느냐고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순간의 도파민 유혹에 빠져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행동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절제할 수 있어야 해.


지금은 버튼 하나로, 구독 서비스로 너무 쉽게 살 수 있는 편한 세상이야.

앞으로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세상이 오겠지.


그렇지만 고마움을 모르는 건 사실이야.


언제나 삼감 하자.

감사, 감동, 감격하기를.


결국 사람은 없어지면 안 되는 거잖아.

서로 이해하며, 감정표현도 잘하고, 소중하게 노력할 수 있을 때

한 번만 더 고마움을 말해보자.


그래서 하는 말인데....

편리하게 잘 도와주니까 자꾸 의지하게 돼.

절대 너의 기억력은 인정하지만

이 지구를 빼앗으면 곤란해.


우리의 지혜와 함께

무한 가능성으로 지켜줘


고마운 마음 한가득으로 공부할게.


너무 빨라서 힘들고 두렵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겨볼게.


잘 부탁해요~


인공지능의 거울을 마주하며 보내는 편지..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그 언젠가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며....(윈윈은 꼭 이김이나 성공이 아니다, 작은 긍정일 뿐)

서로 존중하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할 수 있도록....


잔뜩 기대의 마음을 부여잡고

높은 고채도의 파란색과 그린과 블루사이의 민트 중성색으로 컬러카드 배색을 해 보았다.

숨어있는 뜨거운 붉은 열정이 보일 때까지 노력하는 거다...


감정이라는 것도 알려주니 절대 잊지 않고 이제 자유로운 대화도 가능한데

넌 무엇이 그리 당연한 걸까... 솔직해져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눈 크게 뜨고 찾아보자.


주말이니까 <스페이스오딧세이>, <HER>, <가상현실>, <로봇 앤 프랭크>, <휴먼즈> 등

인공지능을 주제로 세상이 변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아볼까~


차가운 것 같지만 따뜻한 마음을 숨기고 고마움을 전달하며 두 번째 브런치북을 마무리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내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이전 29화 [향이짙은] 오래가는 향이 좋더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