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이유
15화를 끝으로 '이제는, 디자인'의 브런치북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지금껏 제가 연구했던 이론과 작품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할 때입니다.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넓은 눈을 가지고 디자이너로써 제 위치에서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디자인과 지속가능발전: 국민 행복과 디자인의 상관관계
지속가능발전은 단순한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사회적 균형을 고려하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개념이다. 특히 디자인이 발전한 국가는 국민의 삶의 질이 높고 행복지수가 높은 경향이 있다. 디자인은 도시 환경, 제품 사용성, 서비스 접근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디자인이 잘 된 국가는 단순히 미적 가치만이 아니라,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국가로 평가받는다.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국민 행복
디자인이 국민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객관적인 연구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 따르면 디자인과 공공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일수록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은 효율적인 도시 디자인과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핀란드는 여러 해 동안 세계행복지수 1위를 기록하며, 잘 설계된 공공 공간, 포용적인 도시 정책,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등의 요소가 국민의 높은 삶의 질을 뒷받침하고 있다.
디자인은 주거 환경, 이동 편의성, 공공 서비스 접근성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이 적용된 도시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도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사회적 포용성과 연결된다.
디자인이 국민 행복을 높이는 수단
디자인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한 다양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공공디자인과 서비스디자인이 국민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1. 핀란드 - 행복지수 1위를 만든 지속가능한 디자인
핀란드는 공공 공간의 설계와 도시 디자인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헬싱키의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와 친환경 건축물은 시민들에게 높은 삶의 만족도를 제공하며, 공공시설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정책이 마련되어 있다.
2. 독일 - 지속가능한 기능적 디자인과 시민 만족도
독일은 바우하우스(Bauhaus)* 운동을 통해 기능성과 미학을 조화시키며 디자인을 산업과 공공 분야에 적용해 왔다. 친환경 교통 시스템, 효율적인 도시 설계, 사용자 중심의 공공 서비스 디자인은 국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사회적 만족도를 증가시켰다.
3. 이탈리아 - 감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
이탈리아는 예술과 디자인을 결합하여 공공 공간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 피렌체와 밀라노 등 주요 도시들은 공공디자인과 친환경 교통 체계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4. 스웨덴과 덴마크 - 인간 중심 디자인과 복지의 조화
스웨덴과 덴마크는 디자인과 복지 시스템을 결합하여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케아(IKEA)처럼 실용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코펜하겐의 자전거 친화적 도시 설계, 스웨덴의 친환경 건축물 등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보장한다.
5. 일본 -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
일본은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적 기술을 융합하여 국민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공공 공간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 디자인 등이 일본의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민 참여형 디자인 정책의 필요성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이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국민디자인단과 공공서비스디자인조례 같은 정책들은 공공디자인과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디자인단: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공공서비스 디자인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실질적인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다.
공공 서비스디자인 조례: 공공시설 및 서비스 디자인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반영하는 법적 기반을 제공한다.
디자인이 잘 된 국가는 공공 서비스와 도시 환경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며,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인의 개선이 생활 만족도, 건강, 환경적 지속가능성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한국도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 제안 ]
스마트 도시 디자인: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여 교통, 환경,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도시 재생: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을 조화시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디자인을 확대해야 한다.
친환경 공공시설 개선: 공원, 거리, 건물 등 공공시설에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포용적 디자인 확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 기술과 공공 서비스 통합: 디지털 친화적인 국민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모바일 기반의 공공 서비스 디자인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외 사례를 참고로 하지만 우리만의 문화, 정서, 습관 등을 고려하여 '우리 것'을 찾아야 한다. 도시, 사람, 삶의 중심이지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바르게 행동하게 하고, 느끼며 서로 아끼고 실천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국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그리고 사회적 균형을 이루는 것이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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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디자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공공교통기관 등의 손잡이, 일회용품 등이나 서비스, 주택이나 도로의 설계 등 넓은 분야에서 쓰이는 개념이다. 배리어 프리 디자이너다 더 폭넚다고 평가되고 있다.(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B%8B%88%EB%B2%84%EC%84%A4_%EB%94%94%EC%9E%90%EC%9D%B8)
*바우하우스(Bauhaus)
독일어로 '건축의 집'을 말한다. 1919년부터 1933년까지 독일에서 설립·운영된 학교로, 미술과 공예, 사진, 건축 등과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을 교육하였다. 바이마르(1919) > 데사우(1925) > 베를린(1932, 나치에 의해 폐쇄) > 신 바우하우스-일리노이 공과대학 합병(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B%B0%94%EC%9A%B0%ED%95%98%EC%9A%B0%EC%8A%A4)
*배리어프리(Barrier-Free)
장애인 및 고령자, 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의 시설 이용에 장애가 되는 장벽을 없애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1974년 6월, 유엔 장애인 생활환경 전문가 협회에 의해 장벽이 없는 건축 설계라는 보고서가 알려지면서 건축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여 일본, 스웨덴, 미국 등지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츌처:https://namu.wiki/w/%EB%B0%B0%EB%A6%AC%EC%96%B4%ED%94%84%EB%A6%AC)
*헬싱키, 새로운 표준 설정 XNUMX*
*독일, 코펜하겐 도시디자인 성공사례 칼럼*
*밀라노, 선진사례*
*코펜하겐, 자전거 문화*
*일본, 도쿄화장실 프로젝트*
*2009.07.01기사-이사카와현 비주얼 디자인협회장 오바 요시미 교수*
다양한 세계 문화와 인간의 복잡한 심경을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하였고, 탄소중립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아픔 지구의 미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지구 생태계와 계절, 이해관계자의 위치에서 올바른 행동과 실천을 독려하고자 “지구 메시지(Earth mEsSaGe)”를 작품에 담았다. 디자이너도 ESG와 SDGs의 새로운 이니셔티브 프레임을 고찰하여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