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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다르다구] 생명의 색을 품은 노니

노니머하니노니색

by 컬러코드


모든 일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무엇이든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느끼는 색은 달라지니까요.
사람도 그렇습니다. 성향에 따라, 성격에 따라, 취향과 목적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것임을 자주 잊곤 하지요.


“그저 내 자리에서, 내 할 일만 잘하면 되는 건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간단한 말을 실천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오늘도 마음 한구석이 헷갈립니다.
하지만 다시 다짐합니다.
노니머하니, 일해야지. 노니 먹고 건강해야지.

처음 노니를 본 사람은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마치 돌처럼 울퉁불퉁한 외형에, 익었을 때는 치즈처럼 톡 쏘는 냄새까지.

그러나 이 낯선 열매 안에는 생명력을 품은 색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노니(Noni)는 인도멀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대식물로, 초록빛에서 시작해 점차 누르스름하게, 그리고 희뿌연 흰색으로 변해가며 익어갑니다.
이 색의 변화는 단지 외형의 변화가 아니라 치유와 발효의 시간을 나타냅니다.


초록색 노니는 아직 어린 단계로, 껍질이 단단하고 내장 성분이 덜 성숙해 약효도 낮습니다. 이 시기의 색은 생명과 성장의 상징입니다.


연노랑에서 크림색으로 넘어가면서, 과일 속 성분이 점차 활성화되고, 독특한 향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자연의 발효가 시작되는 신호이기도 하지요\완전히 흰색에 가까워진 노니는 손으로도 쉽게 으깨질 정도로 부드러워지며,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 색은 바로 자연 치유의 정점을 의미합니다.


노니는 색으로 말합니다. “나는 지금, 너를 위해 준비되어 있어”라고. 그 준비는 단지 시간의 흐름만이 아니라, 빛과 온도, 토양의 숨결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우리는 노니를 통해 배웁니다. 치유란 빠르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과정 속에서 천천히 자신을 드러내는 것임을. 그리고 그 치유의 순간은 생각보다 더 은은하고, 고요한 색을 띤다는 것을요.

당신에게 지금 필요한 색은 어떤 빛깔인가요?
] 노니처럼, 천천히 그리고 깊게 익어가고 있는 당신의 시간을 응원합니다.


오늘, 네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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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iherb.com/blog/noni-juice-benefits/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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