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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하게] 오늘날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는 보훈의 달

헌신평화보훈의달색

by 컬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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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을 쓰는 걸 아는 아이는 요즘 자주 확인합니다.

제가 숙제 다했냐고 묻는 것처럼요^^ 그러면서~

" 5월은 가정의 달이었는데, 6월은 보훈의 달이래요 ~" 합니다.

왠지 모르게 만감이 교차하면서... 미소 짓습니다.

이런 연결성~~ 하나하나 알아가더라도 사회전반을 이해하는 통찰력도 함께 커가기를 바랍니다.


물빛이 점점 짙어지는 6월입니다.

그 속에 잊지 말아야 할 깊은 색이 있습니다.

보훈의 달이 품고 있는 묵직한 남색과 짙은 회색, 그리고 선명한 태극의 색입니다.

6월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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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제의 글은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

너무 멋집니다. 저 화분과 태극기 보이시나요..?



보훈의 달을 상징하는 색으로 남색과 회색, 빨강은 늘 함께 언급됩니다.

남색은 전통적으로 신중함, 책임감, 충의를 의미하는 색이며, 군복이나 제복의 색상으로도 자주 사용되어 우리에게 깊은 경건함을 전해줍니다.

회색은 찬란하지 않지만 묵묵히 자리한 중립성과 고요함, 그리고 희생의 무게를 담고 있습니다.

눈에 띄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색처럼, 조국을 위해 조용히 헌신한 이들의 삶을 상징합니다.

빨강은 희생과 열정의 피색이지만 저는 오늘 밝은 희망의 달콤한 연한 빨강으로~선택해 보았습니다.


6월 6일 현충일에 걸리는 태극기는 붉음과 푸름, 검정과 흰색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상징입니다.

이 중 붉은색은 열정과 피, 생명을 나타내며, 푸른색은 평화와 조화, 민족의 자긍심을 의미합니다.

보훈의 달에 이 태극의 색을 되새기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되묻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보훈은 단지 과거의 일을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오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되새기게 합니다.

그래서 보훈의 달은 화려한 색보다는 깊고 진중한 색들로 가득합니다.

이 달만큼은 묵묵히 우리의 일상을 지켜낸 수많은 이름을 떠올리며,

우리 스스로가 그 정신의 색을 닮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매년 6월, 마음에 조용히 이 색을 칠해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그 짙은 한 줄의 고백으로 말이지요.


매일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무언가 상기시켜 주는 이 날들이 너무 소중합니다.


어제는 제가 졸다가 글을 못 올리고 자버렸네요 ㅜㅜ

저는 미리 써놓지를 못해서..... 오늘 두 편 올라갑니다^^;;;


오늘, 네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이미지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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