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by 이승민(Tomás Lee)
오늘은 우리가 당연시 생각하는 객관적 사실 혹은 상식(common sense) 에 대한 역설(paradox)에 대해 이야기하려한다.
우선 객관적사실(common sense)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들 보고 느끼는 객관적인 사실들 혹은 현상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기준점(standard)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사실 자체를 부정(not)하지는 않지만 소크라테스가 이야기한 것 처럼 객관적 사실을 약간은 왜곡을 하면서 모순에서 오는 진리 즉 패러독스(paradox)의 측면으로 바라보고 싶다.
가장 손쉬운 예가 '시간'이다. 한 시간이라는 시간도 그 상황에 따라 누군가에는 긴 시간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짧은 시간이라 느껴 질 수 있다.
또 개개인 스스로가 다른 시간에 있을 때 일어난 사건에 대한 시간적인 길이는 달리 느껴질 수도 있다.
가령, 면접을 임하는 자에게는 15분이라는 시간은 15분보다 길게 느껴질것이다. 그리고 그시간이 지나 다시 면접을 하였던 15분의 시간을 되돌아 보았을때 결코 그 당시에 느꼈던 시간의 길이와는 다르게 느껴졌을 것이다.
즉 시계속 시침 분침 초침은 수학적으로 볼때 같은 시간의 길이이나 개개인이 느끼기에 다른 길이의 시간이며 개개인의 시간마저도 느끼는 시공간(현재 과거/장소)에 따라 시간의 길이가 달리 느껴진다.
그러기에 객관적인 시간마저도 24시간이라는 시간이 역설적으로 느껴질수가 있는것이다.
두번째는 온도이다. 목욕탕 40도로 일정한 물도 계절에 따라 그리고 그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리 느껴질 수 있다.
세번째는 길이이다. 똑같은 100미터라도 누군가에게는 길어보이고 누군가에게는 짧아보인다.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같은 길이의 기차를 보고 누군가는 길다 느끼고 누군가는 짧다라고 생각을한다.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역설(paradox)은 인간관계에서도 일어나며 이를 인지함으로써 우리는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다.
객관적 사실에 대한 역설(paradox)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2부에 이야기를 하려한다